지난해 12월 계약한 첫 지식산업센터의
1차 중도금 납부일이 다가오면서
3월 초 중도금 신청일 진행했었습니다.
중도금 신청 기간은 1주일 정도.
중도금 신청 가능한 방법은
① 주 중에 층별로 지정된 하나은행 지점 방문 후
②주말에 분양사무실 방문
두 방법 모두 경기도까지 가야하는 일이라..
지방에 사는 저는 매우 부담되는 거리였습니다.
그래서 분양사에 문의했더니
제가 사는 지역의 하나은행 지점을 정해서 미리 알려주면
중도금 자서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다행이라 생각했죠.. 이 때 까지는...ㅎ
혹시나 은행 오픈 시간에 맞춰
원래 제가 방문해야 할 경기도의 하나은행 지점에 전화로 문의를 해 보니
반드시 해당 지점으로 방문해야 한다는 겁니다.???
분양 대행사의 안내와
해당 지점의 은행의 안내가 완전히 달랐죠.
그 날 아침만 해도 저는 집 앞 하나은행에 갈 계획이었는데..
모든 계획이 어그러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연차를 낸 상태고,
또 연차를 낼 수는 있겠지만
그러긴 싫었죠.. 연차는 아껴야 하니깐.
어차피 할꺼 그냥 오늘 끝내자 라는 각오로
KTX를 예매했습니다.
환승 없이 가는 SRT를 타는 경우, 은행 도착 예정 시간은 3시.
KTX - 새마을 환승해서 가는 경우, 도착 예정 시간은 2시 30분.
환승하기로 하고 역으로 달렸습니다.
이 날을 위해 제가 꾸준히 운동을 했었나봅니다.
극적으로 KTX를 타고 생각했습니다.
아,,,C,,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분양사는 제대로 된 정보를 줘야지 일을 이렇게 꼬이게 만드냐..
속으로 아주 온갖...
계획대로 환승 후 해당 지점 하나은행을 도착하니
2시 30분.
수십번의 이름과 서명
숫자를 쓰고
오후 3시 중도금 자서를 완료했습니다.
자서는 끝냈지만
집에 다시 가야하는 일이 남았죠..
30분의 서류 작성을 위해
경기도까지 와야하는 지방인의 설움이란..
올해 계약한 오피스도 6월쯤 중도금 자서를 해야 할 텐데
그때는 이렇게 급하게 진행하는 일이 없길 바래야죠..ㅎ
어쨌든 1주일 뒤
2주 뒤
대출 완료 안내카톡이 왔습니다.
4.4%
중도금 이자는 시행사가 부담하기 하지만
후덜덜합니다.
제 생에 첫 중도금 자서였습니다.
두번째 자서는 더 빠르고 의연하게?? 처리 할 수 있겠죠??
다음 현장의 중도금 자서를 기대해 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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